이름대로 갈비가 메인 이었던 풍년참숯갈비 직접 만드신 양념이 예술

집 근처라서 한 번씩 갔었는데 밑반찬과 무난한 삼겹살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갈비를 시켜보니;; 여기는 갈비를 먹어야 제대로 찐 맛집인 곳이었더라고요. 가격대는 있지만 확실한 맛은 보장되는 동네 로컬 맛집이었네요.

풍년참숯갈비

풍년 참숯갈비 외부

이곳은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면 사장님이 정말 성실하고 부지런하시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항상 아침 일찍부터 청소며 장사 준비를 성실하게 하시고, 동네 단골이 많은 이유가 확실하게 있는 곳이었네요.

테이블

안쪽으로는 따로 방처럼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회식으로 오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거기다가 사장님 장사 짬이 많으셔서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며 청결이며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곳이네요.

돌아다니시면서 고기를 최상의 상태로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도 하고요.

갈비며 삼겹살, 목살이 무려 20,000원이면서 180g입니다. 가격대는 상당하다고 생각되지만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만족 할만한 건강하면서도 충분히 맛있는 곳이기는 합니다.

밑반찬 및 세팅

기본 밑반찬들이 일단 상당히 정갈하게 나와줍니다. 파절이나 상추 겉절이가 무조건 직접 만든 맛이라 정말 맛있고, 나머지 반찬들 역시 확실합니다.

거기다가 가운데 마늘 올려주시고 강한 참숯으로 제대로 갈비를 구워주시기 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양념 고기를 참숯 직화로 제대로 구우면 버리는 고기도 맛있어지는데, 이곳은 퀄리티 좋은 고기를 사장님의 짬으로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양념갈비 쌈

쌈도 싱싱하게 나오고, 양파절이에 직접 만드신듯한 된장으로 만든 쌈장 얹어서 싸먹으면 건강하면서도 진짜 맛있다 느낌이 들게 됩니다.

양념갈비

정말 끝까지 잘 봐주시기 때문에 안태우고 양념갈비를 숯불 직화로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필요한게 없을정도로 충분합니다.

제일 좋은 점은 직접 양념을 만들어서 재워두시는 듯 한데, 짜지 않고 딱 적당해서 좋습니다.

냉면과 갈비

냉면 시켜서 남은 갈비랑 마무리 하면 갓벽합니다.

진짜 갈빗살

보통 대부분 갈비집이 갈비 한 대와 목전지 한덩이로 1인분을 맞춰서 단가를 조정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자연빵 갈비로만 내어주시면서 대신 가격도 확실하게 받으십니다.